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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2년만에 당사 여의도로 귀환 추진···"대선 준비"

입력 2020.07.05. 11:27 댓글 0개
"국회에서 떨어져 있어 팀워크 등 문제 있다 판단"
2018년 11년간 여의도 시대 마감하고 영등포로
당 사무처, 그림자TF 구성해 조직 혁신 추진 중
당명·당색, 당원 및 국민 의견 수렴해 바꿀 예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미래통합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미래통합당 현판. 2020.03.0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이 2022년 대선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여의도에 당사를 매입해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현재 통합당 당사는 여의도에서 샛강을 사이에 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우성빌딩에 있다.

통합당 사무처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보유한) 당사가 없고 국회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팀워크 등에 문제 있다고 판단해서 당사를 구입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은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2018년 7월 11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영등포로 당사로 이전했다. 기존 여섯 개 층을 사용하던 것에서 두 개 층만 사용하는 작은 당사다.

한국당은 200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사로 여의도동 한양빌딩을 사용해왔지만 2017년 초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을 겪고 전직 두 대통령의 구속, 20대 총선,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에서 연이은 참패를 당하면서 당세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해 이전을 결정했다.

우성빌딩으로 당사를 이전하며 한국당은 월 임대료도 기존 1억여원에서 2000만원으로 5분의 1이상 줄어 부담을 덜었다.

사무처 관계자는 "지금도 임대료를 내고 있는데 (당사 매입을 위한) 여신을 받아서 이자를 부담 하는 게 오히려 재정관리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구 당사에서는 자유한국당 현판을 떼어내고 영등포에 위치한 신 당사에서는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18.07.11.since1999@newsis.com

한편 통합당 사무처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안을 추진 중이다. 명품 브랜드 구찌가 혁신에 성공한 사례를 차용한 그림자TF가 대표적이다.

구찌가 낡은 브랜드를 혁신해 세계적으로 거듭 났던 방식으로, 당 내에 레드팀과 블루팀을 두고 각각 문제제기와 장점 제시 역할을 맡겨 조직 문화를 효율적이고 수평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자 결제, 화상회의 등이 의견으로 나와 실제 시도사무처장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도 했다.

당명·당색 개정 역시 김수민 홍보본부장을 중심으로 당원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선동 통합당 사무총장은 "어떤 방식으로 할 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진취적으로 일하고 실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8월 정도면 종합적인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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