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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언택트는 새 기회···디지털 혁신해야"

입력 2020.07.05. 09:00 댓글 0개
우리금융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 개최
손태승, 디지털 혁신·그룹 시너지 강조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효율화 ▲그룹 확장과 시너지 등을 주문했다.

고객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손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트렌드가 강화될수록 오히려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통해 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각 자회사는 고객가치 혁신을 강화하고 임직원들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과 자회사 CEO 등 50여명의 그룹사 주요 임원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본부장급 등 직원들은 비공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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