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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비뇨기과 약 라인업에 힘 준다

입력 2020.07.05. 06:00 댓글 0개
바이엘의 남성호르몬 결핍 치료제 '네비도' 독점 판매
블록버스터 과민성방광 치료제의 퍼스트제네릭 '셀레베타' 출시
비뇨기과 약물 마케팅-영업 강화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종근당이 '네비도' '미라베그론'처럼 대형 약물을 시장에 내놓으며, 비뇨기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를 도입했다.

박태환 수영선수의 투여로 유명세를 떨친 '네비도'(주성분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성선기능저하증의 대치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이란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리는 질환이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적 기준인 12nmol/L보다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네비도는 3개월에 한번 근육주사 해, 몸 안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발기부전, 성욕감퇴, 아침발기 감소, 감정 변화 등 성선기능저하증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성선기능저하증 남성 환자의 89%가 치료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 하는 임상 결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 약의 작년 매출은 약 60억원 수준이다. 매출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종근당은 네비도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달부터 전국의 병·의원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비뇨기과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종근당의 영업력과 바이엘코리아의 우수한 제품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

이와 함께 지난 1일엔 또 다른 비뇨기과 약물 '셀레베타 서방정 50㎎'을 출시했다.

셀레베타는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타미가'(성분명 미라베그론)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연매출 547억원(아이큐비아 기준) 상당 블록버스터의 퍼스트제네릭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기대된다.

종근당은 다른 제네릭(복제약) 제품들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획득했다. 우판권을 획득한 회사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유일하다.

종근당에 앞서 한미약품이 출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미약품 '미라벡 서방정'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서 이 틈을 타고 종근당이 어떻게 시장에 파고들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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