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뉴시스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뉴시스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30일(토)뉴시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뉴시스
- 행안부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뉴시스
- 이재명, 유세중 원희룡 방송 소리에 "우린 품격 지켜···들어주자" 너스레뉴시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뉴시스
시즌 첫 슈퍼매치 '장군 멍군'···난타전 끝 3-3 무승부
입력 2020.07.04. 23:06 댓글 0개최하위 인천은 8연패…K리그1 최다 연패 타이
'이동준 멀티골' 부산은 강원에 4-2 완승
[수원=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과 서울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서울은 3승1무6패(승점10)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10)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8위로 올라섰다. 또한 이날 무승부로 2015년 4월18일 1-5 패배 후 수원전 17경기 연속 무패(9승8무)를 이어갔다.
슈퍼매치 징크스 탈출에 실패한 수원은 2승3무5패(승점9)로 10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A급 지도자 교육 중이던 주장 염기훈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슈퍼매치에 깜짝 복귀했지만,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수비가 무너지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원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7분 박상혁의 슛이 서울 중앙 수비수 윤영선에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핸드볼을 선언했다.
울산에서 임대로 온 윤영선은 지난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1-0승)와의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키커로 나선 타가트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9분 박주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한승규의 오른발 슛을 노동건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조영욱이 잡아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에서 박주영이 차 넣었다.
이 골로 수원전 9호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데얀(대구)을 제치고 슈퍼매치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수원은 전반 42분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다. 서울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박상혁이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타가트가 재차 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이종성의 패스를 김건희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서울이 맹추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오른발 강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4분 뒤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오스마르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고광민이 정확한 왼발슛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수원은 후반 23분 박상혁을 빼고 베테랑 염기훈을 투입하며 팀을 정비했다.
수원은 후반 28분 김건희가 침투 후 때린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도 후반 30분 한승규의 중거리슛이 노동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고요한, 윤주태를 연속해서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도 후반 막판 크르피치를 내보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씩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슈퍼매치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해트트릭과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9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승점24)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울산은 인천을 제압하고 승점 23점을 기록,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반면 임중용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인천은 지난 1일 FA컵 3라운드 승부차기 탈락에 이어 리그에서도 8연패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했다.
울산은 이청용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에는 김인성의 패스를 주니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주니오는 이날 득점으로 인천전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인천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은 전반 33분 김준엽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전반 43분 역습 찬스에서 김인성이 내준 패스를 주니오가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울산의 3골을 모두 도운 김인성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한 첫 선수가 됐다. K리그 통산 14번째다.
인천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9분 이준석의 부상으로 투입된 김호남이 후반 4분 또 부상으로 쓰러지며 송시우가 투입되는 등 교체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33분 주니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4-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니오는 개인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이자, 이번 시즌 K리그1·2를 통틀어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한 경기에서 한 팀 내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나온 건 K리그1 통산 5번째이자 프로축구 통산 13번째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4골을 몰아친 부산의 4-2 승리로 끝났다.
부산은 이정협과 올 시즌 첫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멀티골에 성공한 이동준의 활약으로 조재완, 한국영이 두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강원을 제압했다.
부산은 후반 39분 김진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은 2승5무3패(승점11)를 기록하며 6위에 올라섰고, 강원(승점11)은 7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규리그 1위 위엄···대한항공, OK금융 잡고 챔프전 1차전 승리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공격을 성공시킨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이겼다.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중 13번)다.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7.65%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20점을 거들었다.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현대캐피탈을,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우리카드를 2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 주포 정지석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OK금융그룹 레오가 22점으로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OK 금융그룹 레오나르도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OK금융그룹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1세트 14-14에서 곽명우, 송희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이후 레오의 2점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정리했다.대한항공이 2세트에 반격을 가했다.초반 9-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점과 막심,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3-22까지 쫓겼으나 막심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템포를 끊었다. 이어 레오의 공격이 빗나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전환한 대한항공이 3세트도 장악했다.대한항공은 14-14 동점에서 연거푸 3점을 생산한 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18-16에서는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막심의 퀵오픈을 내세워 연속 4점을 획득했다.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3점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막심이 퀵오픈을 적중한 뒤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대한항공이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초반 7점을 합작한 정지석과 막심의 득점포를 내세워 11-5로 리드했다.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막심의 퀵오픈,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8-12로 앞서갔다.대한항공의 고공행진에 이상 기류는 없었다.막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을 돌파했고 김규민, 임동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완성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 김우진·임시현,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최종 1차 평가전 1위
- · '라건아 개인 최다 43점' 프로농구 KCC, 현대모비스 제압
- ·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신규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공모
- · 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나···"재계약 전망 밝아"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