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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문 앞까지"···이용섭 시장, 외출자제 호소

입력 2020.07.04. 15:41 댓글 14개
주말 집단예배 자제·방역수칙 준수 요청
감염 확산 시 고강도 거리두기 고통 증가
[광주=뉴시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외출 자제를 호소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다시 한 번 광주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8일 동안 63명이 발생하고 총 누적 환자도 96명으로 증가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의 문 앞까지 와 있는 만큼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모든 종교단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임을 인지하고 이 시간 이후 집합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불가피하게 집합예배를 하더라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결혼과 장례는 매우 중요한 의례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음 주까지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해주시고 혼잡한 식장 출입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며 "위기감을 갖지 않으면 광주공동체의 안전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말에 방역수칙 이행과 자발적인 시민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감염이 확산될 경우 불가피하게 가장 고강도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광주에서는 모든 활동이 중단되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일주일 이상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상당수가 무증상인 데다 전파력이 과거에 비해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의 확진자에게 강진의료원 병상을 제공해 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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