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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중국군과 충돌한 히말라야 지역 군기지 방문

입력 2020.07.03. 19:46 댓글 0개
[가간기르=AP/뉴시스] 17일 인도 군용 차량들이 중국과 분쟁 중인 라다크지역에서 인도령 카슈미르 주도인 스리나가르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 라다크는 히말라야 서부 지역으로 카슈미르 위쪽에 소재하며 15일 밤 인도군과 중국군 간 충돌이 일어난 갈완 계곡은 해발 4500m 고산지이다. 2020. 6. 17.

[스리나가르(인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3일 인도군이 중국군과 두 달 가까이 대치해온 히말라야 서부의 국경지대 내 군 기지를 예고없이 방문했다.

모디 총리는 군 지도부의 수행을 받으며 라다크 지역에서 병사들과 대화했다. 인스타그램 총리 계정에 위장 텐트 안에 앉아 있는 모디의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6월15일 양측 군대는 분계선 상의 갈완 계곡에서 백병전을 벌여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 이에 인도는 갈완을 북단으로 하는 라다크에 군대를 증강했다. 라다크 남쪽으로는 인도령 카슈미르가 서쪽으로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가 위치해 있으며 양군 충돌은 45년만이다.

이날 니무 기지에서 모디 총리는 26분 동안 이어지는 연설을 했는데 국수주의 열정과 인도군 병사 칭찬으로 가득찼다. "위기가 있을 때마다 인도는 더 강해져서 헤쳐나온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겨냥해 "확장주의의 시대는 갔다. 이것은 세계 평화에 위험을 만들어낸다. 지금은 확장 아닌 발달의 시대로 확장 세력은 패하거나 퇴각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돌 후 중국과 인도는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이 별로 없다. 그럼에도 양국 언론들은 긴장 악화를 크게 다뤘다.

모디 총리는 국경선 분쟁 중인 곳에서 중국의 행위를 엄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국내 여론의 압력을 받고 있다. 인도 시위대는 중국 상품의 보이콧을 촉구했으며 정부는 6월28일(월) 동영상앱 틱톡을 포함 59개의 중국 소쥬 앱을 금지시켰다. 인도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금지는 이미 다운로드한 기기에서는 해당 앱들을 자동 삭제할 수 없어 상징적인 차원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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