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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교회 등 10곳 방문

입력 2020.07.03. 19:09 댓글 0개
경기도 다단계회사 회의서 확진자와 접촉
접촉자 많아 지역 확산 우려
경주시보건소의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부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53명으로 늘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덕동에 거주하는 A(68) 씨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다단계 판매회사 회의에 참석해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다.

A씨는 회의 후 귀가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 때까지 현곡교회, 한성병원, 흰별제빵소 등 10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진술에 따라 CCTV(폐쇄회로)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완료했다”면서 “동선이 복잡해 접촉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즉시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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