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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가안보위원회 공식 설립···캐리 람 '주석' 맡아

입력 2020.07.03. 18:15 댓글 0개
에드위나 라오 경무 부처장, 국가안보 부서장 담당
[홍콩=AP/뉴시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0일 홍콩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람 장관은 "아직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보안법에 관한 언급을 회피했다. 2020.06.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안보법 시행을 담당할 ‘홍콩국가안보위원회(이하 안보위)’가 3일 공식 설립돼 캐리 람 행정정관이 주석을 맡았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홍콩 특구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 12조에 따라 안보위가 설립됐고, 람 장관이 안보위 주석을 맡는다”고 밝혔다.

특구 정부는 또 “람 장관이 이날 에드위나 라우(劉賜蕙) 경무처(경찰청 해당) 조리처장을 국가안보 담당 부처장(경무처 안보기관 책임자)으로 임명했다”면서 “라우 부처장은 이날 취임 선서를 했다”고 전했다.

특구 정부는 또 “안보위 구성원에는 매슈 청(張建宗) 정무사장(총리 격), 폴 찬(陳茂波) 재무사장(재무장관), 테리사 청(鄭若驊) 율정사 사장(법무장관 격), 존 리(李家超) 보안국장, 크리스 탕(鄧炳强) 경무처장(경찰청장 격), 에드위나 라우, 아우 카왕(區嘉宖) 입경사무처장(출입국사무소), 허미스 탕 (鄧以海) 해관 관장(관세청장 격), 에릭 찬(陳國基) 행정장관 사무실 주임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찬 주임은 안보위 비서장을 겸임한다”고 부연했다.

특구 정부는 앞으로 종심 법관 임명 등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보위는 설립 이후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앙정부도 홍콩안보법 시행과 관련된 인사를 잇달아 단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3일 캐리 람 홍콩장관이 에드위나 라우(劉賜蕙) 경무처장(경찰청장 해당) 조리처장을 국가안보 담당 부처장, 즉 안보 기관 책임자를 임명했다. 라우 부처장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0.07.03

3일 중국 신화통신은 “국무원은 정옌슝(鄭雁雄)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비서장을 ‘홍콩국가안보공서(국가안보처)’ 서장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홍콩국가안보공서’는 홍콩에서 안보와 관련된 사안을 총괄하게 된다.

올해 57세의 정 상무위원은 광둥성 산웨이(汕尾)시 당서기, 광둥성 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 당기관지 런민르바오 화난 지사 비서장(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같은 날 국무원은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중롄판) 뤄후이닝(駱惠寧) 주임을 홍콩국가안보위원회 사무고문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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