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동천동서 "내게 물을 튀겨? 피 튀겨볼래?" 난동

입력 2020.07.03. 16:43 댓글 3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감히 내게 물을 튀기다니, 피 한번 튀어볼래?"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자가용이 지나가며 튀기고 간 물에 화가 나 차량 주인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40분께 서구 동천동 한 골목길에서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A(54)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 운전자를 불러 세운 뒤 주먹과 무릎 등으로 수회 폭행한 혐의(폭행)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나가던 자동차가 자신에게 물웅덩이에 고인 물을 튀겨 화가 난 끝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빗길 차량 운전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주먹으로 운전자를 직접 다스려서는 안되겠다"고 당부했다.


FILE 2. "개 짖는 소리가 클까 우리 싸우는 소리가 클까?"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개짖는 소리때문에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남성들이 나란히 입건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29일 오전 9시 10분께 서구 화정동 한 주택가에서 싸우던 B(25)씨와 C(6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와 어깨 등을 밀치고 때리는 식으로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쌍방폭행)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B씨가 기르는 개의 짖는 소리로 자주 다퉜고, 이 날도 서로 말싸움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소한 문제를 이웃간 대화로 풀지 못한 끝에 입건되기에 이르렀다"며 "이들을 따로 불러 자세한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FILE 3. "9년만에 잡았다···2억 곗돈 내놓아라"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억대 곗돈을 가로채 잠적했던 60대 계주가 구속됐다.

3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 한 지역에서 계원들이 납입한 곗돈 2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D(6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지인 4명에게 '곗돈을 성실히 납입하면 순번에 따라 원금·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인 뒤 곗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D씨는 가명을 쓰고 휴대전화 해지하는 등 신분을 숨겨 생활했지만 9년 간의 탐문수사 끝에 전북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사기죄 공소시효(10년) 1년 6개월을 앞두고 D씨를 붙잡았다.

D씨는 경찰에 "식당 경영난으로 빚을 져 곗돈을 가로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D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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