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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컵스 퀸타나 황당 부상···설거지 중 손가락 다쳐
입력 2020.07.03. 14:2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좌완 투수 호세 퀸타나(31)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퀸타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자택에서 머물던 지난달 29일 설거지를 하다가 왼쪽 엄지가 찢어져 5바늘을 꿰맸다.
3일 정밀검사를 받은 퀸타나는 신경을 다친 것으로 나타나 수술대에 올랐다.
컵스 구단은 퀸타나가 약 2주 뒤 투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퀸타나의 복귀 일정도 그때쯤 발표할 계획이다. MLB닷컴은 퀸타나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것이 많아 그의 일정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2주 뒤 회복해 투구 훈련을 시작하고,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하지만 신경 치료가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다른 시나리오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퀸타나는 2017년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6년 13승12패를 기록해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퀸타나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3승 77패 평균자책점 3.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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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완화···프로야구 5경기 정상 진행될 듯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 전광판에 미세먼지로 취소 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4.12.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프로야구 5경기가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T 위즈-한화 이글스), 고척스카이돔(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사직구장(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이날 새벽부터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을 뒤덮어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고 경기가 정상 진행될 수 있을지에 물음표가 달렸다.미세먼지(PM10) 농도 150μg/m³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PM2.5) 75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 농도 300μg/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또는 초미세먼지 150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가 발령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의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KBO는 오전부터 미세먼지 상황을 살폈다. 비가 내린 뒤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오전에 경보가 내렸던 지역도 경보가 해제됐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게 됐다.KBO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있는 구장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KBO는 2016년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규정을 도입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사례가 나온 것은 2018년 4월 6일로, 당시 3경기가 취소됐다.정규시즌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것은 13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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