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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에 소형·소용량 시장 급성장
입력 2020.07.03. 14:18 수정 2020.07.03. 14:18 댓글 0개주방가전에서 생활가전 확대
1인가구 증가에 힘입어 소형·소용량 상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지역이마트 소형가전 판매를 보면 지난해 6월보다 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소형 선풍기 40%, 주방가전 33%, 생활가전 22% 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1인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19%에서 2018년에는 30%로 늘어 50%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혼자서 요리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성능은 물론 컴팩트한 디자인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인 가전은 지난 2018년 7월 7종의 상품으로 시작했자만 올해는 신상품 출시를 통해 상품 가짓수가 20종으로 늘었다.
상품을 보면 꼬치나 구이 등 간단한 안주거리를 요리할 수 있는 가로, 세로 30cm 이하의 미니 사이즈 화로를 비롯해서 1~2인용에 적합한 1.2L 용량의 마카롱 밥솓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은 당초 주방가전으로 시작했지만 매출에 힘입어 현재는 핸드스티머, 미니건조기 등 생활가전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상품군의 매출은 2019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1.6% 증가했다.
이마트 광주점 김양호 점장은 "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1인 가구 소비자가 늘어나며 작지만 제대로 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급 혼족 가전을 출시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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