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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외인 투수들, 여름에도 부탁해
입력 2020.07.03. 10:32 수정 2020.07.03. 10:33 댓글 0개브룩스, 타선 지원 적어도 꿋꿋
가뇽, 시간 흐를수록 컨디션↑
호랑이 외인 투수들이 7월에도 호투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강 싸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마운드 덕분이다. 이중에서도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컸다. 바로 드류 가뇽(30)과 애런 브룩스(30)다. 이들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KIA 마운드를 지켜줬다. 7월의 문턱에서 KIA의 팀 평균자책점이 1위(4.14)가 된 것도 이들의 공이 컸다.
브룩스는 팀 내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한다. 10경기(61이닝) 동안 18실점 17자책점에 그쳐 평균자책점이 2.51이다. 경기 내용도 좋다. 볼넷은 13개에만 허용했고 탈삼진은 56개를 잡아냈다. 탈삼진 역시 팀 내 1위다. 특히 6월 들어 막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6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은 1.78이다. 5경기(30.1이닝)동안 6실점 6자책점으로 막아낸 것이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은 편이다. 이만한 호투를 펼쳤음에도 3승 3패를 기록, 아직 시즌 4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타선 지원이 미비했던 탓이다. 최근 브룩스의 등판에는 방망이가 침묵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롯데전과 28일 키움전에서 브룩스는 7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각각 호투했지만 방망이 침체에 결국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뇽은 운도 잘 따르는 편이다. 가뇽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던 5월과 달리 6월 치른 4경기 동안 뜨거운 타선지원에 힘입어 패배 없이 2승을 거뒀다.
여기에 힘입어 가뇽도 점점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가뇽은 시즌이 흐를수록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은 3.95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3.80을 찍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가뇽은 운만 따르는 것이 아니다.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를 벌이는 그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많은 탈삼진을 잡아냈다. 팀 내에서도 브룩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2개를 기록한다. 볼넷은 15개만을 허용했다.
이들을 향한 윌리엄스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꾸준히 잘해주는 브룩스와 점점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가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와 가뇽 모두 지난달 좋은 피칭을 했다. 이들에게는 적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두 선수가 팀에 잘 녹아나도록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룩스에 대해서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는 매 경기 무실점 피칭을 목표로 싸운다. 타선 지원이 적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구에만 집중하는 선수다"면서 "호투했음에도 득점 지원이 없는 것은 투수에겐 익숙한 일이다. 브룩스는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뇽이 컨디션만 따라준다면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은 뛰어난 변화구 제구력으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이 좋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어떤 타자를 상대하더라도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브룩스와 가뇽은 이번 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출격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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