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9호 도움(리그)을 올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EPL 3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1도움을 올렸지만 토트넘은 1-3으로 완패했다.

0-3으로 패색이 짙은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그러나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한 골을 남겨둔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해 적극적인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8을 부여했다. 에릭 다이어(7.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만회골을 기록한 케인의 평점은 6.7이다.

영국 매체 '런던풋볼'은 손흥민에 대해 "재개 후 첫 골을 기대했지만 침묵했다. 경기 막판 케인의 골을 도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4시 에버턴을 상대로 33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2015~2016시즌부터 EPL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과 지난 시즌 연이어 1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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