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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 9명, 코로나19 확진···총 2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7.03. 0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이달 말 재개를 앞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지난달 25~30일 선수 344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달 24일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884명의 팀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3월12일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NBA는 이달 31일부터 시즌을 재개하기로 했다.

30개 팀 중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캠퍼스에 모여 남은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빨간불이다.

앞서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코로나19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와 선수노조는 매일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며 "변화가 생긴다면 우리의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다. 정확한 숫자를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리그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 리그를 중단해야 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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