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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322명 늘어 총 3417명

입력 2020.07.03. 06:21 댓글 0개
서안 헤브론 일대 감염 가장 심해
[가자시티= AP/뉴시스]팔레스타인 가자에서 15일(현지시간) 보건 요원이 체육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26

[라말라( 팔레스타인)=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2명 늘어나 전국 확진자 수가 3417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새로 발생한 하루 확진자 가운데 281명은 남부 서안지대의 헤브론 시 일대에서 발생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현재 활성화된 환자들 2772명 가운데 1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그 가운데 3명은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중환자이다.

서안지구 최대 도시인 헤브론 일대는 6월 중순부터 전국 최대의 코로나19 감염 중심지로 떠올랐으며 , 서안 북부 도시 나블루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서안지구에서 이 처럼 코로나19가 맹렬하게 재확산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 내의 팔레스타인, 또는 이스라엘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과의 접촉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의학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서안지구에 대해 그 동안 완화했던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5일 동안의 추가 통행금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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