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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 경제지표 호조에 0.11% 반등 마감

입력 2020.07.02. 15: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일 미국과 중국 6월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 반등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4.23 포인트, 0.11% 상승한 2만2145.96로 폐장했다.

미중의 기업 체감경기가 개선함에 따라 운용 리스크를 취하려는 투자가의 매수세 활발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소식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뉴욕에서 감염이 좀처럼 줄지않고 있으며 도쿄도에서도 이날 107명이 새로 발병,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적극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6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져 지수가 출렁이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소폭 반등해 전일보다 48.28 포인트, 0.35% 오른 1만3924.79로 거래를 끝냈다.

TOPIX는 전일에 비해 4.15 포인트, 0.27% 상승한 1542.76으로 장을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가운데 753개는 오르고 1343개가 하락했으며 73개는 보합이었다.

야마토 HD, 스즈키, 마쓰다, 스바루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이와 하우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UMCO는 하락했다. 유니티카와 올림푸스, 도큐 부동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2366억엔(약 24조9725억원), 거래량 경우 13억572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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