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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미중지표 호조에 0.87%↑ 마감

입력 2020.07.02. 15: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미중 경제지표 호조에 더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1.72 포인트, 0.87% 올라간 1만1805.14로 폐장했다. 지난 2월 중순 이래 4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들어갔다.

1만1694.1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1805.21까지 계속 올라가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3.71로 95.6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1.49%, 전자기기주 1.01%, 제지주 0.37%, 건설주 0.83%, 시멘트-요업주 0.95%, 식품주 1.28%, 금융주 0.2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전날에 이어 다시 0.18%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58개는 오르고 224개가 하락했으며 76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가 상승했고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컴퓨터주 광다전뇌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역시 올랐으며 자동차 관련주와 고무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푸(愛普), 커자(科嘉)-KY, 웨이성(威盛), 다이위(岱宇), 쉰제(迅杰)가 크게 치솟았다.

반면 통신주 중국전신은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과 푸방금융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만플라스틱 역시 떨어졌다.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둥화(東華), 리화(利華), 정펑신(正峰新), 룽화(隴華)는 대폭 밀렸다.

거래액은 1881억7500만 대만달러(약 7조6663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正)2, 유다(友達) 광전, 췬촹광전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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