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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트로이 목마 올라탄 추미애 장관 폭주"
입력 2020.07.02. 15:26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당은 2일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15년 만에 발동된 것과 관련, "트로이 목마에 올라탄 추미애 장관의 폭주", "독선과 오만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추미애 장관"이라고 바짝 날을 세웠다.
홍경희 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중단을 지휘하자 "추 장관의 이번 조치는 형식적 정당성을 빌미로 한 검찰총장 길들이기이며 나아가 정권 최대의 눈에 가시인 윤석열 찍어내기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의 근거가 된 검찰청법 8조는 '검찰 수사에 대한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수사 검사와 개별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개입을 금지하되, 검찰총장에 대해서만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만든 검찰청법 8조를 정권의 장애물이 되는 인물을 제거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의 트로이 목마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추 장관에 "검찰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멈추길 촉구한다"며 "검찰개혁의 시작은 국민적 공감대와 시대정신에 근거를 둔 정의로운 개혁이 되어야 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위한 독선의 개악(改惡)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경기 하남갑···민주 추미애 39% 국힘 이용 31%[한국리서치] [서울=뉴시스] 오는 4.10 총선 경기 하남갑 본선에서 맞붙을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의 이용 의원, 2024.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경기 하남갑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비례대표 의원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 후보는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윤석열 저격수란 이미지를 갖고 있고,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라 불리는 인물이다.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6일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총선 투표대상이 누구인지 묻는 조사를 벌인 결과 추 후보는 39%,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보였다. 22%는 아직 투표 대상을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적극 투표층에서는 추 후보 지지율 46%. 이 후보 지지율 36%였다. 중도층에서는 추 후보 43%, 이 후보 26%로 나타났다.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8%p(포인트)이지만 오차범위 내 차이라는 점, 22%가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점이 변수로 떠오른다.후보 선택에 있어 무엇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냐는 문항에 조사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정당'(51%)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물(26%) ▲공약·정책(21%)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무선전화번호 및 휴대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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