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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장출혈성 대장균 환자 60명···3명 투석 중"

입력 2020.07.02. 15:20 댓글 0개
지난달 28일 대비 2명 증가…투석 환자 1명 줄어
[안산=뉴시스] 김종택기자 =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 안산시 한 사립유치원에서 29일 오전 경찰이 유치원 내 폐쇄회로(CCTV) 와 급식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중부일보 제공) 2020.06.29.( semail3778@naver.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기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관련 환자 수가 총 60명으로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 보다 2명이 늘어 총 60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11명으로 원아 9명, 가족 2명이 포함됐다.

입원환자 중 투석환자는 1명이 줄어 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원아 2명과 가족 1명이다.

지난달 16일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집단 발생이 신고된 이후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감염 환자 수는 총 58명이었다.

질본은 16일 의심 신고 접수 후 지방자치단체,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역학조사·환자 발생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식중독 등 여름철 감염병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개인 간 접촉뿐 아니라 물이나 음식, 손을 통해 감염이 가능한 만큼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질본은 ▲손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 섭취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금지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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