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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야구부 U리그 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0.07.02. 15:06 수정 2020.07.02. 15:06 댓글 0개8~9일 단국대·성균관대와 조별리그
동강대학교 야구부가 지난 1일 개막한 대학 야구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동강대 야구부(감독 홍현우)는 지난 1일 천안구장에서 열린 '2020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 B조 경기에서 경희대에 6-4로 이겼다. 동강대는 지난해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시 대표로 나선 이후 9개월 만에 치른 첫 실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 날 동강대는 1회말 경희대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초 4안타·1볼넷을 묶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와 9회 각각 1점을 보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동강대는 2일 홍익대와 2차전에서는 마운드가 9피안타·6사사구로 무너지며 아쉽게 3-8로 졌다.
'2020 U리그'에 홍익대, 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단국대 등 5개 대학과 B조에 속한 동강대는 오는 8~9일 천안구장에서 단국대, 성균관대와 3·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올 U리그는 36개 대학팀이 A~F 6개 조로 나뉘어 8월5일까지 승부를 펼치며 조3위까지 왕중왕전에 진출,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지난 2004년 창단한 동강대 야구부는 전국대학야구대회 2014~2016년 하계리그 3연패 실력을 뽐내며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한편 동강대 운동부(부장 노재성 교수)는 KUSF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지원을 받으며 야구부와 축구부 운영 및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힘쓰고 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계속 상대가···" 연패 끊은 KT, 이번 상대는 류현진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나네."연패로 힘겨운 시즌 출발을 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KT가 이번에 맞이한 상대는 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KT는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4연패에 빠졌다가,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전 승리도 6-7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로 매우 힘겹게 얻었다.이 감독은 "연패를 끊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어쨌든 이겨서 좀 낫다. 어제도 졌다면 연패가 더 길어졌을 것"이라며 "분위기는 반전이 된 것 같다. 타선도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마주한다. 이날 KT가 마주한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이 감독은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난다. 우리는 (한화 다음에)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만난다"고 짚었다. KT의 다음 주중 3연전 상대인 KIA는 3승무패를 기록 중이고, 주말 3연전이 예정된 LG는 3승1무1패로 상위권에 포진해있다.더욱이 이날 한화의 선발 마운드에는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이 오른다. 11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12년 만에 대전 구장 복귀전을 치른다.2015년 1군에 데뷔한 '막내 구단' KT가 류현진을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뛰다 MLB로 건나가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이 감독은 "우리 팀에선 박병호, 황재균 정도가 류현진을 상대해봤을 것 같다"며 "한 번 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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