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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월부터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이용 점검

입력 2020.06.30. 16:30 댓글 0개
클럽·유흥주점·헌팅포차 등 1236곳 대상
방역수칙 위반 시설 집합금지·고발조치
전자출입명부 홍보 리플릿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이용과 관련해 오는 7월10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사용 실태와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3개 반 60여 명이 투입돼 클럽,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뷔페음식점 등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123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은 평일에는 자치구 주관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이용객이 많은 주말 저녁에는 시 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자출입명부 앱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유증상 확인, 사업주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종사자 유증상 확인 및 조치, 방역관리자 지정, 영업 전·후 소독 실시,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이다.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지 않거나 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고발(300만원 이하 벌금) 조치를 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시설방문자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해당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반드시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조기 정착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5월12일부터 26일까지 발동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사실상 영업을 못하고 피해를 본 시설에 대해 업소 당 70만원의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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