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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확진자 나온 건물·사찰 출입자 분석···무관용

입력 2020.06.30. 15:55 댓글 0개
역학조사 방해·불법 사업장일 경우 사법처리 방침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6.30.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경찰이 동구의 한 사찰과 건물의 사무실에서 잇따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했거나 사업장의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실관계를 확인해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최근 지역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5개 경찰서 신속대응팀 144명을 투입해 동선과 밀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동구의 한 건물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지역 37번과 43번, 44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9시15분까지 10층 사무실에서 함께 있었으며 지난 27일과 29일 순차적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44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까지 동승자 2명과 함께 자차를 이용해 전남 목포로 이동했으며 한 건물 2층에서 열렸던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투자설명회는 7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3명 이외의 출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건물 주변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 29일 오전 광주 동구 한 사찰에서 승려와 신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입구에 종교행사 취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6.29. hgryu77@newsis.com

건물의 출입자 신원과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당국에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3명의 확진자가 머문 건물의 사무실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방문판매업체일 가능성도 있어 규명을 한 뒤 불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코인 설명회' 의혹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서도 철저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34번과 36번(승려), 39·40·41번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한 사찰에 대해서도 경찰은 출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7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종교시설과 방문판매업체 추정 시설, 해외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자도 1420여명에 이르고 있은 만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밀접촉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겠다"며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드러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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