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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500개 기업유치 '절반 고지' 달성 눈앞

입력 2017.09.12. 16:06 수정 2017.09.12. 16:07 댓글 0개
12일, 38개 기업과 투자협약···올해 목표 250개사 95% 달성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 사업이 절반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연관기업을 유치해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전은 12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크로스지커뮤티케이션 등 3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강인규 나주시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을 비롯해 협약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목표한 500개 기업 중 238개사를 유치해 '전체 목표대비 달성률은 47.6%' 기록하고, 올해 250개사 유치 목표대비로는 9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9561억원에 6809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 견인 취지에 맞게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8개사 중 22개사는 수도권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들로 이뤄졌다.

협약기업 중 63%에 달하는 24개사는 에너지밸리에 선투자를 한 상태여서 투자실행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전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SG협회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6개 협력 단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6개 단체와는 2020년까지 ICT기업 150개사를 유치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상호 협력해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 방향에 부응해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업유치를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 클러스터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 구축이 최종 목표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투자협약과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협력 MOU는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가속화와 한전의 디지털 켑코(Digital KEPCO)형 3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큰 진전"이라면서 "앞으로 한전공과대학(KEPCO Tech) 설립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2020년까지 3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에너지밸리가 국가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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