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 GTX-A 개통식 참석···"대중교통 혁명의 날"뉴시스
- [속보] 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에 대통령에 보고드려 수용"뉴시스
- [속보] 고위험 소아수술 연령 가산 1세→6세 미만 확대···최대 1000%↑뉴시스
- [속보] 경기·인천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하루 입원당 5만원, 지방 10만원 지원뉴시스
- [속보] 정부 "의료개혁 뒤집는 일 없다···불행한 역사 반복 안 해"뉴시스
- [속보]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대화해야"뉴시스
- [속보]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1만명 육박···전날 768명 추가뉴시스
- [속보] 이종섭 측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 표명···강력 대응"뉴시스
- [속보] 2월 설비투자 10.3% 증가···9년3개월만에 최대폭↑ 뉴시스
- [속보] 반도체 호조에 광공업 3.1%↑···내수 침체에 소비는 3.1%↓ 뉴시스
[KBO]KIA 홍상삼을 일으킨 따뜻한 말 한 마디
입력 2020.06.30. 06: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홍상삼(30·KIA 타이거즈)이 다시 일어섰다. 공황장애와 방출의 아픔을 뒤로하고, 씩씩한 투구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거창한 비결은 없지만, 가장 큰 무기인 '자신감'을 얻은 그는 이제 두려울 게 없다.
홍상삼은 6월 KIA 불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6월2일 1군 등록 후 10경기 평균자책점 2.89를 수확하고 있다.
중간 계투로 팀의 위기에 주로 호출돼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홍상삼에게 다양한 역할을 맡겼는데 잘해주고 있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홍상삼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자체가 좋다. 어떤 상황에 나가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한때 마운드에 서는 것조차 힘겨울 때가 있었다.
2008년 2차 3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홍상삼은 강속구 투구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제구 난조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기대만큼 잠재력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중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어렵게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재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3차례 등판에 그친 그는 시즌 뒤 두산에서 방출됐다.
위기는 때론 기회가 된다. 홍상삼에겐 방출 뒤 KIA와 계약이 그렇다.
홍상삼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KIA로 오면서 리셋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재응 투수코치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괜찮다, 자신 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한 마디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고 힘겨워했던 홍상삼에겐 힘이 된 말이었다.
홍상삼은 "항상 자신감이 없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마운드에 자신있게 올라가고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그런 말들을 듣기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옆에서 힘을 주려고 해도 내가 바닥인 상태라 잘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팀을 옮기면서 마음도 편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출발은 2군에서 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홍상삼은 "2군에서 꾸준히만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던지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6월 1군에 올라오자마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야구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있다.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이제 자신이 아닌 타자와 싸운다.
"타자와 상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상황이다. 예전에는 타자를 상대하는 게 두렵고, 무서웠는데 지금은 좋아졌다"며 웃음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MLB 커미셔너, 오타니 통역 사건에 "사실 관계 찾아낼 거라 확신" [탬파=AP/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2024.02.16[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통역의 불법 도박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9일(한국시각) MLB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국세청이 조사 중인 사안이 있을 때 우리와 전적으로 협력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MLB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사법 당국과 같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조사를 마치고 사실 관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다만 조사 기간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했다. 그는 "조속하게 끝나기를 바라지만, 잘 모르겠다.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오타니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르던 도중인 21일 개인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문제가 세간에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댔으며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가로채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낸 돈은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오타니와 계약하면서 미즈하라를 구단 직원으로 채용했던 다저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해고 조치했다.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미즈하라에게 돈을 빌려줬다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미국 국세청과 MLB 사무국은 논란이 불거진 뒤 각기 조사에 착수했다.논란이 이어지자 오타니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 뿐 아니라 다른 종목의 스포츠 경기에 베팅을 한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며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에게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오타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다저스의 7-1 승리에 힘을 더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 새 시즌 이제 시작인데···프로야구 부상 경계령
- · 박혜원(HYNN), 데뷔 후 첫 시구···"너무 멋진 경험"
- · 美도 '오타니 앓이'···LA 도심에 등장한 45m 벽화
- · MLB 데뷔전부터 안타·타점···샌프란시스코 SNS는 이정후로 가득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3[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4[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5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6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7한국공항공사, 스마트항공권 KB국민은행 앱서도 발급 확대..
- 8창원상의, 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경·울·부센터 선정..
- 9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개발 '또 유찰'···제안서제출 '無'..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