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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코로나19 일별 온라인 자가 점검' 실시

입력 2020.06.29. 18:11 댓글 0개
리그 관계자 전원 대상 코로나19 자가점검 의무화
[서울=뉴시스] KBO가 리그 자체 코로나19 일별 온라인 자가 점검을 실시한다. (KBO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별 온라인 자가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BO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스스로 의심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자가 점검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선수단을 비롯한 KBO 리그 관계자들은 매일 오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 모바일 앱 혹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체크리스트 항목에 따라 자가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BO는 리그 개막 직후인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자가 점검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고, 시범운영과 테스트를 거쳐 이번 주부터 정식 운영을 한다.

자가 점검 의무 대상자는 감독,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 전체(퓨처스리그 포함), 구단 소속 직원, KBO 직원(심판, 기록위원, 경기운영위원 포함) 등 KBO 리그 관계자 전원이다.

구단 협력업체 직원 중 선수단 밀접 근무 직원도 작성 권장 대상이다.

상무 구단은 휴대 전화 사용에 제약이 있어 자가 점검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선수단 관리를 실시한다.

KBO는 "매일 자가 검진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증상자 등 특이사항 발생 시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선수단 대상 비대면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선수단은 KBO 온라인 교육 플랫폼(클린베이스볼센터) 등을 통해 예방 수칙과 행동 요령이 담긴 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하며, 매 경기 전 훈련 시간에는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핵심 예방 수칙 요약 영상이 상영된다.

KBO는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야구팬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시시각각 살피며 안전한 관중 입장과 리그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역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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