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블루이코노미로 대한민국 경제 지도 바꾸겠다"

입력 2020.06.29. 11:43 수정 2020.06.29. 11:43 댓글 0개
취임 2주년 맞은 김영록 전남지사
전반기 국고확보 등 도약발판 마련
“6대 프로젝트 실질적 성과 이룰 것”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민선 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과제를 밝히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민선7기 2년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도정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2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의 시간으로, 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기회였다"며 이같이 말하고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디지털·그린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변화를 위한 과감한 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에 52개 과제 발굴 ▲사상 첫 예산 9조원 시대 개막 ▲2조9천억 규모 SOC예산 확충 ▲525개 기업 유치로 1만5천개 일자리 창출 ▲한전공대 유치▲국가면역 치료 혁신플랫폼 유치 ▲e-모빌리티·에너지 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선정 ▲관광객 6천만 시대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등을 꼽았다.

그리고 어촌뉴딜300 공모서 71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 청렴도 2등급 달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민선7기 향후 도정은 뉴노멀이 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산업과 기후변화, 대기환경 등 친환경 뉴딜산업을 중점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며 "에너지 혁신거점을 만들고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개교할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대학설립 인가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과 함께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전반기 가장 큰 성과는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는 단합된 힘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공유하게 된 것"이라며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을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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