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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2타점 활약…텍사스 연패 탈출

입력 2017.09.12. 13:29 수정 2017.09.12. 14: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포함 2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8월 한 달 동안 3할(0.314)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9월 들어 타격감이 들쭉날쭉 했지만 모처럼 2안타 경기를 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3(490타수 12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70개로 늘었고, 득점은 88개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타자의 볼넷과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2회에는 1사 1, 2루에서 미란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2루에 안착했다. 그 사이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3회 시애틀의 반격으로 4-3,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상대 추격의 맥을 끊었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소득이 없었다. 8회 수비 때 교체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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