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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올해 공공일자리 94만개···중단된 사업도 정상화"

입력 2020.06.26. 09:47 댓글 0개
김용범 차관 혁신성장 전략·정책 점검회의 주재
"한국판 뉴딜 추진 위해 추경 조속한 논의 기대"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6.2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는 13개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주요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어려움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가 세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저소득층의 고용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의 자생적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중단된 사업들도 철저한 방역과 소독, 업무방식 전환을 통해 재개하겠다"며 "재확산 가능성에도 대비해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현재 국회에 묶여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기대한다"며 "경제위기를 버텨내면서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도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작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해서는 "2000개 내외 대·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가전·자동차·농축수산물 등 품목에서 최대 87%에 이르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이라며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서 온라인·비대면 할인행사를 확대함으로써 안전한 동행세일 개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6.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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