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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항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항구로 탈바꿈

입력 2010.07.20. 10:32 댓글 0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15일 부산 다대포항 외곽방파제 축조를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다대포항은 태풍이나 이상파랑이 내습할 때마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들이 인근 항만으로 피항해야 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기본설계 용역 대상에는 태풍과 이상파랑으로부터 항만 내 시설물과 각종 선박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방파제 등 관련 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설계용역으로 추진하는 다대포항 방파제 시설물은 일반시민들을 위한 친수형 테마공간으로 조성해 관광, 여가선용, 자연학습장 등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영진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이번 설계용역을 토대로 빠르면 2012년 초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 비용이 대폭 감소할 뿐 아니라 해양·수산 관련 산업의 발전과 부산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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