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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이수 부결 비판한 靑, 참으로 실망"

입력 2017.09.12. 10:03 댓글 0개
"국민의당 반대표, 용기 있는 결단"

【서울=뉴시스】홍세희 이근홍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부결을 비난한 청와대에 대해 "참으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헌정질서를 이용했다고 비판했는데 삼권분립에 따라 국회가 정당하게 결정한 것"이라며 "오히려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김이수 후보를 지명한 것이 헌정질서를 교묘하게 어긴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또 "본회의 표결에서 확신을 가질 수 없었는데 국민의당이 '부'표를 던진 것 같다"며 "국민의당은 지역적 연고도 있는데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준 듯하다"고 국민의당을 치켜세웠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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