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자동차 없이도 갈 수 있지! 장성 뚜벅이 여행

입력 2020.06.24. 12:13 댓글 1개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한 6월의 휴일,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된다면?

햇살과 함께 걸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성 도보 여행 코스 추천해요!

장성은 황룡강 꽃길로 유명하며 '옐로우 시티'로 잘 알려져 있죠~ 이외에도 장성의 녹음을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추천합니다.

 장성호 수변길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봉덕리

#주차장 : 장성호수변공원 1주창(무료)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군 북이면과 북하면에 걸쳐 있는 호수입니다.

장성댐이 생기면서 만들어졌는데요 이미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알려져 많은 분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장성호의 규모 만큼 주차장도 넓어 주차 자리에 따라 걷는 거리도 달라집니다. 멀리 돌아가도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맞이해주니 걸을 맛 나죠!

장성호수변공원에 주차를 하고 장성호 기념탑으로 가면 출렁다리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발견합니다.

옐로우 출렁다리까지는 1.5km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체 코스는 34km니 어마어마합니다. 트레킹 하기 전,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길을 걷다보면 내리쬐는 햇살과 호수가 한편의 그림 같습니다.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네요~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호 상류인 장성읍 용곡리의 호수 협곡을 연결하는 154m 길이인 다리입니다.

다리의 양 끝엔 비상하는 두 마리의 황룡을 형상화하며 옐로우 장성의 도약을 표현했습니다. 생각보다 출렁거렸는데요, 그럴 땐 가장자리 줄을 잡고 건너면 좋습니다.

지난 1일 '황금빛 출렁다리'가 개통했습니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옐로우 출렁다리에서 1km 정도 더 걸으면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숲에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고 편의점이 있는 '출렁정', 취할 수 있는 카페와 분식점이 마련된 '넘실정'이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찾아오세요~

 장성소고기 

#위치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역전로 105

#영업 : 11:00 ~ 21:00 / 매주 일요일 휴무

장성소고기는 장성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고기 맛집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육즙을 자랑하는 한우암소 고기 전문점입니다. 사람에 따라 생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이 낯설 수 있는데요.

비주얼을 보면 한 번 반하고, 고소한 생고기 한 입 베어물면 그 맛에 반하죠!

특히 장성소고기의 생고기비빔밥은 당일 도축한 한우암소 다릿살로 마련되어 싱싱한 식감과 고소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든든하게 점심 식사 마쳤으면 다시 도보여행 떠나볼까요?

 장성 백양사 

#위치 :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대웅전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어른 2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장성 백양사는 백양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1번 국도를 타고 백양사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등장합니다.

붉게 물드는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이 곳 백양사의 6월 풍경은 어떨까요?

백양사를 향해 걷다보면 당산나무가 나옵니다.

백양사로 향하는 길목은 유독 초록빛 녹음이 짙은데요. 오래된 나무가 많아 우거진 숲속 길을 걸어 자연스레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잘 정돈되어 있어 산책을 하다가 멈춰 서 그림 같은 자연 경관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잊지 말고 찰칵! 사진 찍어두면 싱그러웠던 6월의 백양사를 기억해 둘 수 있겠어요.

초록초록한 풍경에 길을 걷다 보면 쌍계루가 맞이해줍니다.

약사암이 있는 산봉우리와 쌍계루, 연못이 어우러져 정말 유명한 스팟이죠~ 가을이 아닌 초여름에 봐도 참 예쁘네요!

이제 백양사, 거의 다 왔습니다!

이날, 백양사에는 깜찍한 하얀 양 한 마리도 볼 수 있었는데요

원래 '백암사'였던 절이 염불을 할 때 흰 양들이 자주 모여들어 이름을 '백양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고요한 절 분위기와는 다른 명랑한 소품 덕분에 기존의 절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북적북적 사람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맑은 하늘에 그림처럼 그려진 절의 풍경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백양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에는 MBC '나혼자산다'에도 소개되어 개그맨 박나래씨가 참여한 적 있죠!

*장성 백양사 템플스테이는  백양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체험형, 휴식형 등으로 나뉘어 사찰음식을 먹는 체험형과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는 휴식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박하지만 명랑했던 그 분위기가 절 풍경에서도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짙은 녹음이 그립다면, 장성 백양사로 도보 트레킹 추천합니다!

햇살과 함께라서 더 좋은 장성 도보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당장 주말에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장성엔 이 외에도 볼 곳, 놀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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