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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4일 오후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입력 2020.06.24. 11:53 댓글 0개
서울·대전·대구 20개 매장 우선 판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마트가 24일 오후부터 오프라인 매장 중 처음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다. 전국 20개 매장에서 우선 판매한다. 장당 500원이다. 서울에선 가양·구로·왕십리·목동·양재·은평·성수·월계·용산·자양·영등포점 등 11개 점포에서, 대구에선 경산·감삼·월배·경산·반야월·칠성·만촌점 등 7개 점포, 대전에선 대전터미널·둔산점 2개 점포에서 살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물량을 확보하는대로 전국 모든 점포로 판매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20장)이며, 1인당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다른 대형마트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물량을 등 세부 내용을 최종 협의 중"이라고 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5일부터 웰킵스 등 마스크 제조업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품절되고 서버가 마비되기도 해 8일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팔아왔다. 이 마스크는 가격은 500원으로 저렴하고, KF(Korea Filter) 50~80% 수준으로 더워진 날씨에 숨쉬기 편하고 가벼운 게 장점이다.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40만장 수준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하루 생산량을 100만장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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