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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한전공대 광산구 유치 촉구

입력 2017.09.11. 11:30 수정 2017.09.12. 15:24 댓글 4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가 11일 한전공과대학을 광산구에 유치해달라고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전공대, 광산구 유치 희망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산구는 올해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 36세로 전국 기초자체단체 중 가장 젊은 도시"라며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산구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진곡·빛그린산단, 광주도시첨단국가산단, KTX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 주요 산업시설·교통 거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한전공대에 훌륭한 교수·학생이 유입되기 위해서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정주 요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변에 광주시청, 광산구청, 나주혁신도시, 나주시청 등 관공서와 수완·선운·상무지구 상업시설 등으로 쾌적한 정주 요건이 배후시설로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광산구의회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연계한 예술·기술의 융합 플랫폼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전남 상생을 위해 광산구가 최적지라는 여론이 주민들로부터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산구는 호남대, 광주여대, 남부대, 한국방송통신대, 광주보건대 등 5곳 지역대학이 위치해있는 교육 도시"라며 "한전공대가 유치되면 시설·교수진 등을 공유해 교육 기관들의 연계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산구의회는 한전공대 광산구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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