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디자인 미래의 장과 삶의 변화상 보여줄 터”

입력 2017.09.10. 18:07 수정 2017.09.12. 14:49 댓글 0개
장동훈 2017광주디지안비엔날레 총감독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매개로 한 미래의 장과 우리 삶의 변화상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장동훈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행사 개막에 앞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의미를 이같이 피력했다.

장 감독은 “현대디자인은 시대 변화와 함께 늘 진화하고 삶의 모습을 바꿔 왔다”며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문턱에서 디자인싱킹을 기반으로 문제해결 과정과 시스템 정착까지 현대 디자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전시와 행사 위주로 치뤄졌다면 이번 행사는 지역 등 국내외 디자인업체는 물론 작가, 큐레이터 협업을 통해 전시와 경제적 성과를 염두에 두고 산업과 사회까지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준비했다”며 “디자인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의 경우에도 ‘미래를 디자인하다’ 주제전에 포함돼 있는 주택과 자동차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전시 아이템들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전의 경우 동남아 10개국의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인간과 자연 중심의 트렌드, 프로젝트의 결과물에서 창작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생동감 있는 전시로 꾸몄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창의력과 영감을, 기성 세대들에게는 어린 시절 꿈꿨던 미래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이어 “미래 디자인은 인공지능 및 자동화로 대체되지 않은 창조성과 공감능력, 인간중심의 사고에 집중하는 등 특생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눈에 보이지 않는 스토리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주전시 중 환경과 자원과의 공존,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약자를 위한 배려와 나눔이라는 가치에도 지향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 10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관련 행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 단기간 동안 열리는 형태로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60일 동안 주제에 집중해 산업화 및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과 함께 지역특성을 살린 부대 연계행사 등 다양하게 열려 많은 분들이 즐겁게 구경하고 체험하며 미래를 통찰하는 안목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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