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뮤직비디오 촬영지 어디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뮤직비디오 속 촬영지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

이미 성지순례 장소로도 유명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기로 소문난 이 곳.

스타들이 선택한 뮤직비디오 속 전라도 촬영지를 소개한다.

#부안 새만금간척지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6

글로벌 수퍼그룹으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의 열기를 입증하듯 그들이 다녀간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앨범 재킷 촬영 현장은 항상 많은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그 중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지평선을 만나볼 수 있는 부안의 새만금 간척지가 방탄소년단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 수록곡 세이브 미(SAVE ME)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새만금 간척지는 전북 부안과 군산을 잇는 새만금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생겨났다.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길이는 33.9㎞에 달하며 2만9천100㏊ 면적의 바다가 토사로 메워져 만들어졌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 전망대에서는 드넓은 바다와 간척지를 대형 유리창으로 바라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인기 명소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사진 역시 이 곳에서 촬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곡성 기차마을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걸그룹 여자친구의 5번째 미니 앨범 PARALLEL(패러렐)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속 뮤직비디오 촬영지는 청량함이 가득 담긴 풍경이 인상적이다.

촬영지는 곡성 기차마을로 옛 곡성역과 증기기관 기차, 섬진강 가정역 다리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기차마을은 구 전라선 17.9㎞ 구간을 그대로 보존해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섬진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풍경 또한 만나볼 수 있어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섬진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출렁다리까지 향하는 레일바이크 등 체험거리 또한 다양해 해마다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