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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음 주 여야 대표 회동 추진…홍준표 거듭 불참할 듯
입력 2017.09.08. 13:48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초청 회동을 추진 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중으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 성사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의 표면적인 명분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내용만큼은 야당과 공유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이행에 있다. 1박2일 러시아 순방을 통해 얻은 성과를 각당 대표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주요20개국(G0) 정상회의 등 독일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자 여야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세법 및 방송관계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의 통과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도 논의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생산적인 정기국회를 위한 여·야·정 간 소통과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며 "필요시 각 당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회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5당 대표 회동 성사를 위해 전병헌 정무수석 비서관 등 정무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오는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을 위해 18일부터 5일간 뉴욕 순방을 떠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다음 주 중 회동을 성사시키려는 배경은 여기에 있다.
그러나 국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아 회동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북핵위기대응특위 연석회의에서 "들러리 설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고, 바른정당은 이혜훈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등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홍 대표는 지난달에도 한·미 FTA 개정협상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신경전을 벌인 끝에 불참했다. 이번에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것을 이유로 거듭 불참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회동이 홍 대표의 참석 거부로 여야 4당 대표만으로 진행됐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같은 수순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든 대표를 모시는 것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 이정현 후보, 광양 5일시장서 4·10 총선 첫 일정 가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오전 광양 5일시장에서 첫 공식 유세활동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정현 선거사무소 제공 4·10 총선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광양 5일시장에서 첫 공식 유세활동에 나섰다.이 후보는 28일 "전남을 위해서 정치의 전남이 아닌 삶의 전남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며 "광양은 여수와 순천에 뒤지지 않는 지역인 만큼 국제행사를 치를 준비가 돼 있는무궁무진한 도시다. 광양은 2차전지사업인 광석물질인 리튬공장 중심지 임에도 불구하고 또 주위의 국내 최대규모 석유화학공장 및 철강단지가 있지만 광양에는 뱃터리설비시설 공장 및 3만개 넘는 자동차 부속 공장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백운산은 광양시민의 자존심이며 긍지이지만 78년동안 서울대학교 학술림으로만 쓰여지고있다. 광양시를 챙긴다면 이런 문제를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면서 "섬진강 건너편 하동군은 3천400억을 투자해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지만 정작 광양시 망덕과 다압에서는 준 주거지 지역이라서 제대로 된 커피숍이나 횟집을 못내고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순천세무서 납세액의 4천900억원 가량의 절반을 광양 기업들에서 내고 있지만 광양시에는 세무서가 없다"며 "4천900억원보다 적게 내는 지역도 독립세무서가 24개나 존재한다"고 꼬집었다.또 "이순신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국가산단의 트럭이대부분이지만 1년에 10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세를 6조원를 거더가며 이순신 대교 유지관리비는 고스란히 광양시와 여수시, 전남도가 부담하고 있다. 순천 신대지구는 외국인 기업들이 들어와 외국인 거주지역임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묶어났지만 외국인은 한사람도 들모지않고 있는현실"이라며 "아파트는 빼곡하게 들어서 있지만 많은 병원부지 및 쇼핑몰 학교부지 는 텅텅 비어있다. 고등학생들은 시내로 학교를 다녀야되고 병원과 쇼핑몰은 구경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곡성군은 낙후의 산물이며 구례는 많은상가 가 어려움에 처해져있고, 구례 간전에서 백운산 옥룡으로 넘가는 도로는 오랫동안 방치돼 있다"면서 "국회의원 3선으로서 당대표 청와대 정무수석 및 홍보수석 예산특결위원회 8회, 특히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이라도 자부한다. 많은 노력과 더 많은 과제가 저에게 주워져있기 때문에 지역의 참일꾼으로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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