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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55주년 헌정앨범' 헌정식···26일 디너쇼

입력 2020.06.08. 16:5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남진. 2019.05.24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데뷔 55주년을 넘긴 가수 남진(74)을 기념하기 위한 헌정식이 열린다.

8일 다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6일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에서 헌정식 '당신을 노래합니다, 남진 55주년 헌정앨범'이 디너쇼로 진행된다.

남진의 가수인생 55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가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헌정 앨범은 이미 제작, 현재 온라인 음원서비스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번 헌정식이 절정이다. 이자연, 설운도, 조항조, 진성, 박상민, 박미경, 육중완밴드, 서문탁 등 후배 가수 8팀이 출연한다. KBS '가요무대' 명MC 김동건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남진 헌정앨범 추진위원회' 김광진 위원장은 "이번 헌정식은 많은 팬들과 후배가수들이 모두 모여 축하해 줌으로써 한국가요사에 큰 획이 될 것이며, 가요계의 전통을 새로 만들고 음악산업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남진은 55주년 동안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한국민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쉬는 이 시대의 별"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주최 측은 헌정식 당일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방역작업과 온도측정기, 세정제, 마스크 등을 준비한다.

1964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마오' '빈잔' '둥지'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1960~70년대를 풍미했다. 60편이 넘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1971~73년 3년 연속 MBC 10대 가수왕에 올랐다.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남진'하면 연관검색어처럼 따라붙는 이름이 나훈아(73)다. 남진과 나훈아는 60~70년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수많은 팬들을 끌고 다녔다. 나훈아 역시 전국 투어를 돌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남진도 마찬가지다. 디너쇼, 콘서트 등을 꾸준히 열어왔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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