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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국 무더위 기승···낮 체감 33도 넘는 곳도

입력 2020.06.07. 17:26 댓글 0개
충북·경북 내륙 낮 체감 33도 이상 전망
대부분 지역 체감 31도 넘어…무더울 듯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일부 내륙 안개
오존 농도, 제주 제외 전 권역 '나쁨' 전망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8일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1도를 넘겠으며, 충북과 경북 내륙 등 일부 지역은 33도를 넘는 더위가 느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일부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내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기온은 15~21도, 낮 기온은 27~3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6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으로 관측된다.

자외선 지수는 전 권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다.

8일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8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1.5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m, 0.5~1.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m, 0.5~1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 충북,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오존 농도는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권의 경우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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