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전비 장병들, 지역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입력 2020.06.07. 13:38 수정 2020.06.07. 13:39 댓글 0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농번기를 맞이하여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광주 광산구 동곡동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 일손부족 장기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계획되었다.

1전비는 3일 송정마을을 시작으로 4일 팽호마을과 유림마을, 5일에는 유림마을과 대촌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이번 지원에는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하루 40명, 총 120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1전비 장병들은 비닐하우스 정비와 모판 정리등을 도우며 올해 얻을 농가의 결실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1전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원 간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계획한 1전비 계획처 전혁 중사(부사후 205기)는 "공군과 1전비를 성원하고 응원해주시는 지역주민과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1전비는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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