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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국내 태양광 활성화' 5200억 규모 펀드 조성

입력 2020.06.07. 0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펀드 투자사인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200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들로부터 5000억원의 자금을 받아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보호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5월 1차 투자대상 사업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2개의 사업자가 경쟁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102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투자대상사업은 현장 기술실사를 바탕으로 투자적격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 통과 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과 금융약정을 체결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말까지 착공하게 된다. 2차 공모는 7월 중순 예정이며 1차와 동일한 선정절차를 거쳐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펀드는 국내에서 생산된 모듈, 인버터 및 변압기 등 태양광 주 기자재를 사용하고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설계 시공을 하는 사업에 투자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펀드를 운용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인프라운용센터에서 국내 약 1조원 규모의 펀드 약정으로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에 약 270㎿ 및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321㎿h을 투자하고 있다. 또 해외 태양광 사업에는 약 1조2000억원의 펀드 약정을 통해 일본 420㎿, 미국 344㎿, 기타 117㎿를 투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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