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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 마스크 인기폭발···월요일도 구입대란?

입력 2020.06.06. 11:01 댓글 0개
5일 첫 판매…780만명 몰리며 서버 다운
오는 8일 추가 판매…물량 20만장 수준
웰킵스 "동일라인 생산…물량 확보 가능"
식약처, 곧 하루 평균 100만장 생산 전망
[서울=뉴시스] 웰킵스몰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매 화면 갈무리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폭발하면서 향후 공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판매 업체는 오는 8일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추가 20만장을 판매할 예정인데, 수요자가 동시에 몰려 인터넷 사이트가 멈추는 '구입 대란'이 또다시 벌어질지 주목된다.

6일 마스크 생산업체 웰킵스에 따르면 이 업체는 오는 8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웰킵스가 준비한 추가 판매 물량은 전날과 같이 약 20만장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는 전날 처음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장당 5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전 9시 판매 시작 이후 웰킵스 온라인 쇼핑몰에는 최대 780만명이 몰리며 서버가 다운됐고, 마스크는 약 5시간 뒤인 오후 2시께 매진됐다.

여름이 찾아오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힘들고 답답한 KF94·KF80 마스크 등과 달리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숨 쉬기 편한데다, 판매 가격까지 저렴하다보니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2차 판매를 앞두고 웰킵스는 비말차단용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주 웰킵스 본부장은 "월요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고, 현재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물량 확보는 가능하겠지만 이번에 출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웰킵스가 생산하는 보건용 마스크와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 제품을 더 늘리면 기존에 나오던 보건용 마스크의 생산 물량이 줄어들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날씨는 더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답답하지 않고 비말 차단 효과도 있는 마스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며 "매스컴에서 '여름용 마스크'라고 집중 조명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로 불리는 타입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달 말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평균 100만장 이상 생산돼 공급이 조금 더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는 전날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금은 도입 초기라 구매가 원활하지 않지만 매주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6월 말에는 100만장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도입 초기 품귀현상으로 인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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