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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소녀상에 행패' 입건···"정의연 의혹 관련 없어"

입력 2020.06.05. 18:12 댓글 0개
경찰, 50대 남성 재물손괴 혐의 입건
"소녀상 있는 것 자체도 기억 못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42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06.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경찰이 술에 취해 평화의 소녀상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 남성을 입건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술에 취해 서울 용두동 공원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옆에 놓인 꽃병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A씨가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최근 정의기억연대 의혹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거기에 소녀상이 있는 것 자체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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