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소재부품 산업 등 기반 확대···발전 도모"

입력 2020.06.04. 15:57 수정 2020.06.05. 14:07 댓글 0개
<최근 취임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AI 등 광주 첨단산업발전 토대 마련
글로벌 투자유치 등 확대…경제육성
기업 현장 먼저 찾아 함께 고민·해결

"지역 소재부품 등 산업 기반을 다양하게 육성·확대해 광주가 타 지역과 비교해 가시적이고 선도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9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한 김선민 신임 원장.

김 원장은 "오랜만에 고향에 와 할 일이 많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 첨단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광주시 산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광주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중심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국내외 투자유치,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 등 남다른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AI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내 AI 특화기업들의 이전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지역인재 육성 등에 상호협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융합공간·시설환경 조성, 공동 장비 활용, 기업 애로 기술 자문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만들어 광주시의 AI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광주테크노파크가 우리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담보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각종 국책사업 유치와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등에 따른 위기감이 확대되면서 광주 지역으로 투자와 인력이 모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광주테크노파크가 AI중심도시 이외에도 앵커기업 유치, 수출지원과 함께 공기산업 등의 대형 국책사업 추진은 물론 본격적인 글로벌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임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기업 현장을 먼저 찾아가 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제시토록 하겠다"며 "광주지역 산업 먹거리 기반에 대해 고민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는 한편,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기획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출신인 김 원장은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를 거쳐 뉴욕주립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동국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9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무역투자실장, 국무조정실 산업 과학 중기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 대응 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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