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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옛 전남도청 원형보존, 당론으로 채택할 것"

입력 2017.09.07. 16:17 수정 2017.09.12. 15:25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옛 전남도청 복원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복원 촉구 농성장에서 열린 농성 1주년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전일빌딩 방문 때도, 지난 대선 때도 '역사의 현장은 반드시 복원돼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씀드렸다"며 "국민의당에서도 이 같은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당연히 당론으로 채택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 현역 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이 많이 있다"며 "이 일(옛 전남도청 복원)이 제대로 진척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옛 전남도청 방문을 마친 안 대표는 광주시당에서 상임고문·고문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광주지역 시민사회는 도청 본관과 별관, 민원실(회의실), 경찰청 본관, 경찰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축물의 내외부 원형을 복원해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의 항쟁 모습을 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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