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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상중순 일본 무역수지 11조5000억원 적자..."자동차 등 수출↓"

입력 2020.06.05. 10: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5월 상중순(1~20일) 무역수지는 1조350억엔(약 11조54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5일 발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이날 5월 상중순 무역통계 속보를 통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전년 동기의 1조1028억엔에 비해 적자폭을 소폭 줄였다고 밝혔다.

5월 상중순 수출입 모두 크게 감소했지만 자동차 등 수출 부진 여파로 상중순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줄어든 2조3085억엔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엔진 이외 자동차 부분품, 철강 등 수출이 감소했다.

또한 수입액은 20.9% 감소한 3조3436억엔에 달했다. 원유와 자동차, 석탄 등 수입이 줄어든 반면 직물용 실의 반입은 증대했다.

4월 일본 무역수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에 9304억엔 적자를 보았다.

수입이 전년 동월보다 7.2% 줄어든데 비해 수출이 21.9% 급감하면서 무역적자가 2009년 10월 이래 낙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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