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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AI콜 모니터링···ICT 코로나19 대응 공유
입력 2020.06.05. 06:00 댓글 0개싱가포르·로마·타이페이 최고정보책임자 등 참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스마트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사례를 세계에 공유한다.
시는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7시45분 '스마트도시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해당 세션에는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로마, 타이페이의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이 참석해 각 국가·도시의 ICT 기술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서울시에서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총괄하는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이 'ICT 기반 서울시 코로나 19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 정책관은 정보소외계층의 통신 기본권 보장을 골자로 한 포용적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스마트 서울플랫폼 6S를 소개한다. 6S는 ▲S-Net(Smart Seoul Network) ▲S-DoT(Smart Seoul Data of Things) ▲S-Data(Smart Seoul Data) ▲S-Brain(Smart Seoul Brain) ▲S-Map(Smart Seoul Map) ▲S-Security(Smart Seoul Security) 등이다.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기술담당기관인 건강정보시스템(Integrated Health Information Pte Ltd) 브루스 리앙(Bruce Liang)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다.
그는 싱가포르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을 가능하게 한 ICT 기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 역감염전파 차단부터 코로나19 관련 의료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타이페이 흐신케 루(Hsin-Ke Lu) 정보통신국장(Depart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Taipei City)이 민관 협력과 스마트도시 신기술 기반의 타이페이시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라파엘 가레리(Raffaele Gareri) 로마 경제개발국 최고 데이터 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Head of Economic Development at City of Rome)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로마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추진방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로마시의 소셜미디어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KT 변형균 인공지능·빅데이터(AI·BigData) 사업본부 상무는 'KT의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외국가·도시별 사례 발표에 이어 세션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CT의 역할과 전망·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CAC 글로벌 서밋 스마트도시 세션'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영문) 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된다.
발표와 관련해 실시간 시청자 질문도 받는다. 세션 영상은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라이프 스타일이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며 "CAC 글로벌 서밋 스마트도시 세션을 통해 세계 도시들이 ICT 기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황사는 오늘인데 어제 내린 흙비? 16일 오전 광주 북구청 주차장에 주차된 한 차량에 비로 인한 얼룩이 선명하게 보인다. 1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LPG 가스충전소, 충전을 마친 차량들이 세차를 위해 대기중이다. 광주지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권에 포함되지 않는 시점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려 원인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지난 16일부터 오후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관측됐다.그런데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가 없던 15일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렸다.1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LPG가스 충전소에서 세차를 마친 택시기사 황모(59)싸는 "15일 비가 왔을 때는 미세먼지도 황사도 없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차를 보니 마치 흙비라도 내린 듯 얼룩이 심하게 보였다"며 "황사는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하던데, 왜 흙비가 내린 것인지 궁금하다"고 의아해했다.실제 광주는 15일 오전 5~10㎜의 약한 비가 내렸으며 당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었고 황사도 관측되지 않았다.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16일 오후부터였다.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지상에 있는 미세먼지 관측 위치에 있다.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는 상층 바람을 타고 이동해 통상 1~3일 이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데 만일 황사가 대기 상층부에서 지상에 내려오지 않는다면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에 관측되지 않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즉, 국내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전에도 대기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고, 비가 내렸을 때에도 미세먼지와 불순물이 함께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상 대기질은 나쁘지 않더라도 상층 대기의 미세먼지와 불순물들이 비와 함께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봄철 야외활동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황사 관측여부나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모래 입자뿐만 각종 오염물질들과 함께 넘어오기 때문에 황사가 관측되는 날은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광주 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16일 오후 185㎍/㎥에서 17일 오후 274㎍/㎥까지 올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오전 10시까지 165㎍/㎥로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 중이며 기상청은 19일부터 '보통'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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