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상예술대상···관객은 없지만 '별들의 잔치'
입력 2020.06.05. 05:30 댓글 0개오후 4시50분부터 JTBC·JTBC2·JTBC4 생중계
남녀 인기상은 '둘리커플' 현빈·손예진 확정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영화·연극 부문 통합 시상식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5일 열린다.
화려한 '별들의 잔치'에 트로피가 누구 손에 쥐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비공개 레드카펫과 수상자 백스테이지 인터뷰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MC는 3년 연속으로 신동엽·박보검·배수지가 맡았다.
TV·영화·연극으로 나눠진 각 부문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올라 수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 지 주목된다. 특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드라마 등 TV부문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스토브리그' 남궁민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하이에나' 주지훈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올라있고,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하이에나' 김혜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로 불리며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과 손예진은 투표를 통해 이미 인기상을 점찍었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기생충' 송강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사냥의 시간' 이제훈 ▲'엑시트' 조정석 ▲'천문: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경쟁을 펼친다.
같은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미성년' 김소진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기생충' 조여정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은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 후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벌새' 김보라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특히 대종상영화제에서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상을 휩쓸 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은 없지만, 시상자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TV부문과 영화부문 대상을 거머쥔 김혜자와 정우성 등이 1년만에 백상예술대상을 다시 찾는다.
방송 예정인 드라마 주인공들도 시상에 나선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수현은 전역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수·임시완·김유정 등도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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