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0.06.04. 17:21 수정 2020.06.04. 17:28 댓글 0개
전국총학생회협 100개 大
오는 8일 국회서 기자회견
정부·대학 대책 마련 촉구

전국 100개 대학이 '등록금 반환'을 동시에 촉구하고 나선다. 1학기 종강을 앞두고 '등록금 환불'과 관련 가장 큰 규모의 집단움직임으로, 교육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전국총학생회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8일 국회의사당 국회 1문·2문 사이에서 '대학생 학습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반환 및 교육부·대학·국회에 대한 요구안 기자회견'을 연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문제 대응을 위해 전국 규모의 총학생회가 연대한 단체로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 100개 대학 총학생회가 뜻을 모았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각 권역별 의장단들이 참석해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대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반환을 촉구한다. 또 교육부와 대학의 안일한 대처를 규탄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21대 국회에 대한 입법 요구안도 제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야기된 '등록금 반환' 문제는 지난 3월 온라인 개강 후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정부와 대학 모두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자 1학기 종강을 앞두고 학생들이 집단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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