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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안군수실 등 압수수색···채용비리 의혹

입력 2020.06.04. 10:30 수정 2020.06.04. 13:22 댓글 0개
[신안=뉴시스] 검찰이 4일 전남 신안군청을 찾아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하고 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관들은 신안군수실과 기획홍보실, 행정지원과 등을 차례로 돌며 채용 관련 서류와 PC 메모리카드, 휴대전화 등을 압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신안군수실. 2020.06.04.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검찰이 전남 신안군의 신규직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4일 오전 신안군청으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군수실과 기획홍보실, 행정지원과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직원 채용관련 서류와 PC메모리카드,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신안군이 지난 2018년 민선7기 박우량 군수 취임 이후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자녀 특혜 채용의혹 등 인사전반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군은 박 군수 취임 이후 2차례에 걸쳐 10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측근의 자녀 등이 채용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검찰에서 직원 채용과 관련된 서류를 가져갔다"면서 "직원 채용은 행정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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