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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 참여...총 3억원 투자

입력 2020.06.04. 10:24 댓글 0개
연간 1억원씩 총 3억원 투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KB손해보험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에 총 3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SIB는 민간의 투자로 복지·보건·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 등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사회공헌활동 성과목표가 달성되면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을 의미한다. 사회문제에 먼저 대응하고 사업완료 후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다.

민간투자자 입장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 참여와 사업 목표달성 시 원금과 이자 등 성과보상을 받게 됨으로써 공익성 가용재원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KB손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이번 서울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업에 연간 1억씩 총 3억원을 투자·참여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지속가능하고 임팩트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가진 민관협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서울시 SIB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정책에 부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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